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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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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4.20 조회:104
    4월 17일, 인공지능 시대, 더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생각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교육의 모습도 달라지고 있습니다.과거에는 손으로 그리고 직접 만드는 과정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신의 생각을 더 빠르고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단순히 결과물을 만드는 속도가 아닙니다. 앞으로의 교육은 아이들이 인공지능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스스로 생각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학년 아이들은 지금 해양생물에 관한 동화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해양생물의 특징을 알아보고, 어떤 이야기를 담을지 고민하며,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그림과 글을 완성해 가는 모습 속에서 아이들은 단순한 창작을 넘어 기획하는 힘을 배우고 있습니다. 무엇을 만들 것인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왜 이 이야기를 만들고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지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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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4.17 조회:108
    4월 16일, 습관을 만들어 가는 아이들
      이른 아침, 아이들은 교실과 복도 곳곳에서 옹기종기 모여 자신만의 학습 습관을 만들어 갑니다. 누군가는 책을 펼치고, 누군가는 노트를 정리하며, 또 누군가는 조용히 하루의 공부를 시작합니다.  시험기간 결과만큼 중요한 것은 이렇게 스스로 자리를 잡고, 하루하루 자신의 리듬을 만들어 가는 과정일지도 모릅니다.  이 작은 반복이 모여 아이들의 성장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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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4.16 조회:118
    4월 15일, 아이들, 방송에 출연하다
     한 달 전, SBS에서 한 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AI 시대 인문학의 중요성을 다루는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고 있는데, 영선중학교 인문사회영재학급의 이야기를 담아 보고 싶다는 연락이었습니다. 요즘은 모르는 전화가 오면 괜히 한 번 더 조심하게 됩니다. 그래서 작가님께 “혹시 시사고발 프로그램은 아니시죠?” 하고 농담처럼 말씀드렸는데, 웃으며 시작한 대화 속에서 이번 촬영의 의미를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작가님은 인문사회영재학급이라는 이름 자체가 낯설고도 인상적이었다고 했습니다. AI 시대에 중학생들이 인문학을 공부한다는 사실이 궁금했고, 그래서 더 꼭 담아보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담당 선생님과 함께 촬영을 준비하며 아이들과도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AI가 중요한 시대이지만, 결국 AI도 인간을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는 것.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람을 이해하고, 사회를 바라보고, 질문할 줄 아는 힘이 더 중요해진다는 것을 말입니다. 촬영 당일, 아이들은 조금 긴장한 모습도 있었지만 자신들이 배우고 생각한 것을 또렷하게 보여 주었습니다.  카메라 앞에 선 모습 속에는 단순한 ‘출연’이 아니라, 스스로 배우고 고민해 온 시간들이 자연스럽게 담겨 있었습니다. 핀란드 교육 이후 다시 한 번 우리 학교의 이야기가 방송을 통해 소개되며, 영선중학교가 걸어가는 교육의 방향과 가치가 더욱 선명하게 전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방송에 나온 것이 특별한 이유는 단지 화면 속에 보였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AI 시대에 무엇을 배우고 어떤 힘을 길러야 하는지를 함께 보여 주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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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4.15 조회:111
    4월 14일, 드라마 속 발표가 아이들의 배움이 될 때
     1학년 학생들이 발표를 준비합니다.드라마 속 한 장면이 아이들에게 좋은 발표의 표본이 되기도 합니다. 등장인물의 말투와 표정, 시선 처리, 그리고 상대를 설득하는 모습을 보며아이들은 발표가 단순히 내용을 읽는 시간이 아니라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 설득하는 과정임을 조금씩 배워 갑니다. 드라마 속 발표 장면을 보며“어떻게 하면 우리의 프로젝트가 친구들에게 더 잘 전달될 수 있을까?”고민하는 아이들. 그 고민의 시간 또한아이들이 한 걸음 성장해 가는 소중한 배움의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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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4.14 조회:114
    4월 13일, 옹기종기 모여 만든 오늘의 추억
     자기주도학습이 끝나고 퇴근길에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다들 뭐 하고 있니?” 하고 물으니, 아이들은 추억을 나누고 이야기 중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오지 않을 중학교 시절의 시간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하고, 같은 공간에 머무는 이 순간들이 아이들에게는 오래도록 남을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함께하는 평범한 하루하루가 언젠가는 가장 빛나는 기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3학년 친구들이 남은 시간 동안 서로 더 많이 웃고, 더 따뜻한 추억을 쌓아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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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4.07 조회:145
    4월 7일, 서툴지만 따뜻한 아침방송의 시작
    방송부 학생들이 아침마다 교내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이라 아직은 목소리도 조금 서툴고, 진행도 매끄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친구들을 위한 학생들의 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방송을 위해 직접 대본을 쓰고, 어떤 음악이 아침과 잘 어울릴지 고민하며 선곡하는 모습에서 아이들의 노력이 느껴집니다. 누군가의 하루를 기분 좋게 열어 주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준비하는 그 마음이 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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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4.06 조회:142
    4월 6일, 함께 만드는 과정
    수업시간에 아이들과 조별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개별 프로젝트를 발표한 뒤,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한 가지 작품을 정해 가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이 아이들에게는 쉽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의견이 다르고 생각이 맞지 않아 어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친구의 의견을 비판하기보다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며, 더 나은 하나의 프로젝트를 함께 만들어 가는 방법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학교 안에서의 협력을 넘어, 인생에서도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알아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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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4.03 조회:140
    4월 3일, 학교 급식
      학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참 반가운 말씀을 들었습니다.“선생님, 집에서는 잘 안 먹던 것도 학교에서는 편식하지 않고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급식 덕분에 이것저것 먹어보게 된 것 같아요. 정말 고맙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학교 급식이 단순히 한 끼를 해결하는 시간을 넘어 아이들의 생활을 조금씩 바꾸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억지로 먹는 것이 아니라 함께 먹는 즐거움 속에서 자연스럽게 달라지는 모습, 그것도 학교에서 자라는 소중한 성장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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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4.02 조회:155
    4월 2일, 흔들리며 배우는 자기주도학습
     학기 초, 자기주도학습 시간은 쉽게 자리를 잡지 못했습니다. 낯선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도 어떻게 이 시간을 보내야 할지 조금은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과정 또한 성장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서로 이야기하며 조금씩 방향을 맞춰 갔습니다. 혼자만의 의지로 버텨 내야 하는 시간이지만, 친구들의 말 한마디와 응원이 큰 힘이 되기도 했습니다. 서로를 붙잡아 주고 함께 이끌어 주는 모습 속에서, 자기주도학습은 단순한 공부 시간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자신과의 싸움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며 한 걸음씩 단단하게 커 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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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4.01 조회:153
    4월 1일, 더 먹고 싶은 마음까지 품어준 점심시간
       오늘 급식 시간, 여학생들 얼굴에 작은 웃음이 번졌습니다.후식으로 나온 뻥튀기 과자 때문이었습니다. 여학생 몇 명이 조심스럽게 급식실에서 일하시는 분들께“더 먹어도 될까요?” 하고 여쭤보자,흔쾌히 “그럼, 더 줄께.” 하시며 과자를 주셨습니다. 그 순간 아이들의 표정은 더 밝아졌고,급식실에는 따뜻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퍼졌습니다. 맛있는 음식도 즐거움이지만,그 안에 담긴 마음이 더해질 때급식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소중한 기억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그렇게,작은 배려와 따뜻함이아이들의 하루를 조금 더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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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3.31 조회:156
    3월 31일, 공유로 배우는 아이들
    생각보다 아이들은 디지털을 참 자연스럽게 사용합니다. 조별 활동에서 문서의 공유 기능을 활용해 동시에 작성하며각자 역할을 나누어 효율적으로 내용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단순히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공유’라는 기능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누가 따로 가르쳐주지 않아도아이들은 이미 협력의 도구를 이해하고 있었고,그 속에서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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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3.30 조회:143
    3월 30일, 공모전, 큰 몰입의 시간
     학생들에게 공모전을 소개해 주었습니다.조금은 가볍게 도전해 볼 수 있는 활동이었지만, 아이들은 그 안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더 깊이 고민하고, 더 많은 정성을 담아 작품을 만들어 왔습니다. 누군가는 안내된 방향을 따르기도 했지만,누군가는 스스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려 전혀 다른 작품을 완성해 오기도 했습니다. 그중 한 학생은 그림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무려 7시간이라는 시간을 쏟았다고 합니다. 결과보다 더 인상 깊었던 것은그 시간 속에 담긴 ‘집중’과 ‘몰입’이었습니다. 작은 공모전이었지만,아이들에게는 결코 작지 않은 도전이었고,그 과정 자체가 이미 하나의 성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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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3.27 조회:178
    3월 27일, 따뜻한 봄날 친구들과의 추억
      따뜻한 봄날이 왔습니다. 3학년 학생들이 쉬는 시간마다 따뜻한 햇볕을 쬐며 친구들과의 추억을 남기는 모습에서 이제 정말 봄이 왔음을 느끼게 됩니다. 교정 곳곳에서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웃으며 사진을 찍고, 짧은 쉬는 시간마저도 소중한 추억으로 채워 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예쁩니다. 3학년이라는 시간은 조금은 익숙해진 학교생활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평범한 일상처럼 보이지만 함께 웃고, 함께 머무는 이 순간들이 훗날 오래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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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3.26 조회:156
    3월 26일, 선생님, 맞춰보세요
      오늘 학생들이 그림을 들고 찾아왔습니다.“선생님, 맞춰보세요. 누군지!” 학생이 직접 그린 그림에는 학교 선생님 여섯 분이 담겨 있었습니다. 각각의 특징을 살려 그린 모습이 참 재미있고 정성이 가득 느껴졌습니다. 안경, 머리 모양, 표정까지 아이들 눈에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이렇게 기억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림을 보여 주며 “이 선생님은 누구게요?” “이건 쉬워요!” 하며 설명하는 모습이 참 즐거워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바라보는 선생님의 모습이이렇게 한 장의 그림으로 남는 것도  학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작은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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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6.03.25 조회:169
    3월 25일, 학교를 생각하는 마음이 모인 시간
     학생회장 선거를 바라보며, 우리 학교를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학교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고, 친구들의 목소리를 대신 전하고자 용기 내어 나서는 모습 하나하나가 참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선거에는 늘 결과가 따릅니다.누군가에게는 기쁜 승리가, 또 누군가에게는 아쉬운 패배가 남을 수 있습니다.하지만 그 모든 과정은 단순히 이기고 지는 경험에 머무르지 않고, 서로를 이해하고 학교 공동체를 생각하는 더 큰 배움으로 이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보여준 학생들의 책임감과 진심, 그리고 학교를 향한 따뜻한 관심이 앞으로 우리 학교를 더욱 성장하게 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도전한 모든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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