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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복도 곳곳에는 아이들이 책을 볼 수 있도록, 신문을 펼쳐 볼 수 있도록 작은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새롭게 놓인 책과 신문을 신기한 듯 바라보며 한 장 한 장 넘겨보는 아이들의 모습이 자주 보였습니다.
무심히 지나가던 복도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글을 읽고, 사진을 들여다보고, 생각에 잠기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처음만큼의 관심은 조금 줄어든 듯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어떤 아이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책의 한 페이지를 읽어 보고, 신문 속 세상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며 자신만의 생각을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